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29일 오후 과천정부청사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유키야 아마노(Yukiya Amano)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국과 IAEA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유영민 장관은 지난 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61차 IAEA 총회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유 장관은 "북핵 결의안 채택은 시의적절한 조치였으며, 북한 핵 감시에서 IAEA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 전문가가 IAEA와 국제사회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무총장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나아가 가동 원전의 안전과 원전 해체 등 한국의 관심 분야에 대해 IAEA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평화와 개발을 위한 원자력’이라는 구호 아래 IAEA가 노력해 오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