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나 프리드만 나스닥OMX(NASDAQ OMX) CEO가 “회사가 초기코인공개(ICO)도입을 꺼려한다”고 말했다.
프리드만은 조지타운대학에서 열린 금융시장 품질회의에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개발자들 사이에 공시 기준이 명확치 않고 투자자 보호도 부족하다”고 비판했다고 코인데스크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나스닥뿐만 아니라 거래소 운영자들은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보다는 안정을 택하는 것을 선호해왔다”고 덧붙였다.
ICO를 통해 블록체인 토큰은 판매되고 새로운 네트워크 개발을 시작한다. 하지만 블록체인 적용 시스템들은 사기라는 비판을 받으며 전 세계 규제 당국의 관심을 끌어왔다.
프리드만의 의견은 나스닥은 2015년 이래로 스타트업을 위한 새로운 자본 시장 창출을 위해 블록체인과 함께 공공 작업을 해온 만큼 주목할 만하다.
이달 초 미국 금융시장 상위 규제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이 클레이튼 위원장은 “ICO는 불공정 주식거래가 빈번히 일어나는 곳”이라며 “유스케이스의 기술 채택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