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 18일 셀트리온을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해 1일간 공매도를 금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주식선물 시장조성자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가 각각 보유한 헤지 공매도 수량인 24만6317주(497억 원)와 3847주(7억7000만 원)에 대한 거래는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조치와 관련해 “주식선물 및 ETF의 원활한 거래를 위해 시장조성자 및 유동성공급자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 경우 공매도 금지 시에도 선물 및 ETF 포지션 위험관리를 위한 공매도 거래는 예외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셀트리온 주식선물거래는 4841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에 따른 시장조성자 등의 헤지 거래도 최대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