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교통사고 사망 비보에 김종도 대표 '침통'…소속사 나무엑터스 홈페이지는 '접속 불가'

입력 2017-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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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나무엑터스)

김주혁 교통사고 사망 비보에 故 김주혁이 12년째 몸담은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가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종도 나무엑터스 대표는 30일 오후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故김주혁의 시신이 안치돼있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김종도 대표와 김주혁은 소속사 대표-소속 배우 이상으로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나무엑터스의 창립 멤버인 김주혁은 최근 나무엑터스 대표와 편안히 동행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2014년 김주혁이 출연 중이던 KBS 2TV '1박2일' 쩔친노트 특집에는 김종도 대표가 출연했다. 당시 김종도 대표는 김주혁의 아버지 故 김무생과의 일화를 전하며 "내가 최고로 기뻤던 때가 주혁이가 김무생 선생님과 CF를 찍을 때였다. 그때 아버지가 암 투병 중이셔서 몸이 안 좋으셨다"라며 "그런데 나를 잠깐 따로 부르시더니 '앞으로도 주혁이를 친동생처럼 보살펴줬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낸 바 있다.

(출처=KBS 방송 캡쳐)

한편 소속 배우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나무엑터스 공식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그랜저 운전자는 30일 경찰 조사에서 김주혁이 뒤에서 자신의 차량을 두 차례 들이받은 뒤 아파트 벽면으로 돌진했고, 그 과정에서 가슴을 움켜쥐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에서는 김주혁이 1차 추돌 사고를 내기 전에 '심근경색'을 일으켰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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