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토크콘서트'로 고객과 소통 나선다…첫 주제는 반세기 역사

입력 2017-11-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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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토크 콘서트를 통해 고객과 소통에 나선다. 첫 번째 주제는 현대차의 반세기 역사다.

현대차는 오는 1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차 50년 역사를 주제로 고객과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헤리티지 라이브(Heritage Live)'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콘서트에는 나윤석 자동차 칼럼니스트, 권규혁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팀 차장(전 자동차 저널리스트), 성우 배한성 씨 등 패널들이 참석한다. 현대차 과거 모델과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시대별 고객 생활양식 변화 등과 관련해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가 생산한 최초 고급 세단 '포드20M',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판매된 '그라나다', 국내 최초 전륜 구동 대형차 '그랜저 1세대' 등 클래식(고전) 프리미엄 세단들도 전시된다.

참가 희망자는 이날부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70명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1967년 창사 이래 출시한 많은 차뿐 아니라 독자 개발한 파워트레인(동력전달시스템), 모터스포츠 참가 기록 등 풍부한 유산(헤리티지)이 있다"며 "현재까지 이어지는 현대차의 기술과 고유한 전통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미래 방향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16일에는 두 번째 행사를 준비한다. 현대차 최초로 독자개발 엔진을 탑재한 '스쿠프', 콘셉트카에서 출발해 양산 모델로 성공한 '티뷰론', 1990년대에 유럽에서도 인정받은 스포츠카 '투스카니'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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