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상승했다. 원·달러 현물환율이 최근 연저점까지 떨어지면서 기술적 되돌림 현상이 빚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달러 약세를 반영하지 못한 결과다. 미국 법인세율 인하를 2019년으로 1년 연장하자는 방안이 상원에서 논의되면서 밤사이 달러는 약세를 기록한 바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8.4/1118.9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1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15.6원) 대비 3.15원 상승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3.4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640달러를, 달러·위안은 6.6482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