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박지원 장점 묻는 질문에 "전 잘 모르겠더라고요" 폭소

입력 2017-11-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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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썰전')

'썰전' 유시민 작가가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전 잘 모르겠더라고요"라고 회피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지원 전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유시민 작가,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함께 국민의당의 당내 현안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썰전'에서 MC 김구라는 박지원 전 대표에게 "사실 뭐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는데 이미 전남도지사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하셨네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지원 전 대표는 "전남도지사 출마 하겠다고 선언 안 했는데 다른 분들이 모두 그러시더라"면서 "부정은 하지 않는데요. 이렇게 말씀 하시면 굉장히 좋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원 전 대표는 "국민의당이 어렵지 않느냐. 민심은 추석과 설에 잘 움직이니깐 그 전에 한 번 손학규, 안철수, 천정배, 정동영, 박지원 등 이렇게 다섯 명이서 민심 회복을 위해 돌아다녀보자 했는데 다 안 한다고 해서 저만 열심히 다니는거다"라며 "국민의당 여론에 비가 내리는 이때 우산도 없이 제가 국민의당 기치를 들고 나가니깐 제가 얼마나 훌륭합니까?"라고 셀프 칭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정치인으로서 박지원 의원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거라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었고 박형준 교수는 "제가 보기엔 유연성인 것 같다. 경험이 많고 통찰력도 있으니 유연하다. 그 점이 장수하는 비결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 작가는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자 박지원 전 대표는 "제가 단점이 없다는 거에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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