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은 올 3분기 매출 5838억 원, 영업이익 52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8% 늘었다. 올해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27.8% 증가한 1조 7392억 원, 영업이익은 20.5% 늘은 1419억 원으로 나타났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8.2%를 기록했다.
중국의 철광석·석탄 수입 증가 및 남미 곡물 수출량 증가 요인 등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팬오션 측은 "15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지난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선제적인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수익 기반 마련을 위해 장기운송 계약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곡물사업에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한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 및 영업 기반 확대를 지속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