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출처=SBS '본격 연예 한밤' 방송캡처)
배우 김정민이 재판 참석 후 심경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지난 15일 전 남자친구의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김정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민은 “오늘은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증인으로 참석한 거기에 있었던 일들에 사실 그대로 진술하고 왔다”라며 “그동안 억울한 부분들을 말씀드렸고 지금까지 말하고 싶어도 말 못 했던 부분들을 말할 수 있는 자리였기에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정민은 “제가 마주 보며 당당히 말씀드리고 싶은데 예상치 못하게 눈물이 나서 쳐다보지 못하고 말씀드리는 게 너무 죄송하다”라며 “부끄럽고 많이 좋아해 주셨던 분들께 죄송하다. 빨리 순리대로 잘 마무리되어 당당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정민은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은 계획이나 답 같은 건 없고 이번 기회로 더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가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김정민의 전 남자친구 손모씨는 지난 2월 김정민을 혼인빙자 혐의로 7억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김정민 역시 손모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 지난 11월 15일 증인으로 재판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