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구호품 지원

입력 2017-11-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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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최근 지진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은 23일 오전 한진택배 화물트럭을 긴급 동원해 이재민들에게 지급될 생수와 담요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이 무상 지원한 생수 3만6000리터(1.5리터짜리 2만4000병)와 담요 3000장은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대한항공은 "국내에서 발생한 재난으로 고통 받는 이재민들과 아픔을 나눠 재난 상황을 함께 이겨 내자는 차원에서 이번 구호계획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지역에서는 지난 15일 발생한 5.4규모의 지진과 잇따라 발생한 여진으로 현재까지 11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학교와 복지시설 등 11개소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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