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의 한자 풀이는 ‘사랑(愛)’과 ‘존경(敬)’이다. 기업명이자 기업 이념인 ‘애경’을 실천하고자 애경산업은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해오고 있다.
우선 2008년부터 10년째 이어진 ‘사랑의 연탄 나눔’과 2012년부터 6년째 진행되는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 ‘희망 디딤돌’이 대표적이다. 애경산업은 독거노인을 위해 명절이나 각종 기념일에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희망 디딤돌은 본사 각 팀 별로 소외계층 노인 가정과 1 대 1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밀착형 CSR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 4월 25일 창립 32주년 기념일을 맞아 ‘나눔’을 테마로 정하고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에서 3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다문화 및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들로, 1인당 250만 원의 연간 학비를 제공받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주배경 청소년 장학기금 행사는 창립기념 횟수만큼 장학생을 선발하는 계획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3년간 후원비용은 총 2억3000여만 원으로 매월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비용에 회사가 그만큼의 추가 조성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애경산업은 서울시와 나눔 행사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2012년부터 6년째 이어온 ‘사랑 나눔 기부전달식’은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서 애경산업은 세탁세제와 주방세제 등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제공하며 물품들은 서울시 여성생활시설 및 아동·장애인복지시설, 독거노인 등에 전달된다.
애경 관계자는 “단순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애경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땀흘리고 기업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실천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