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진 아나운서가 스토킹으로 인한 고통을 공개적으로 호소한 가운데 윤태진 아나운서의 이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화여대 무용과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윤태진 아나운서는 대학원에 진학해 무용 교수를 꿈꿨으나 가정 형편으로 인해 그만 두고 말았다.
2010년 '제80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 참가했다가 선으로 선발됐고, 이후 몇 차례 방송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돼 2011년 10월 KBSN N 스포츠에 스포츠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특히 윤태진 아나운서는 2012년 8월부터 공서영을 대신해 KBS N 스포츠의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아이 러브 베이스볼' 주말 진행을 맡았고, '야구 여신'으로 꼽히며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4년부턴 최희 아나운서를 대신해 '아이 러브 베이스복' 평일 진행으로 옮겼고 윤태진 아나운서는 뛰어난 진행 능력과 빼어난 미모로 주목받았다.
특히 윤태진 아나운서는 2014년엔 남성 잡지 '맥심'의 5월호 표지모델로도 선정됐다. 2015년엔 '케이블TV 방송대상'에서 케이블TV스타상 스포츠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2016년 1월엔 연예 기획사 코엔스타즈와 전속 계약을 맺고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윤태진 아나운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무대응이 답이라 생각했어요. 이것도 관심이고 사랑이겠지 싶어서요. 허황된 이야기들도 저번보다 강도가 더 심해졌습니다. 저를 응원해서든 싫어해서든 그만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자신에 대한 스토킹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어 "이건 저에게 정말 공포예요. 저번에도 이랬을 때 죄 없는 지인들 피해보고 제가 제 집을 오가면서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어떻게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 제발 그냥 그만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