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과 윤석영이 오종석 군에게 축구 기술을 가르쳐 주고 있다.(사진제공=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보경과 윤석영이 장애 청소년들의 꿈 도우미를 자처했다.
김보경과 윤석영은 하상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오종석 군의 축구선수 꿈을 돕고자 지난 주말 일본 지바현에서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 행사에 참여해 축구 기술을 전수해줬다.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서 뛰고 있는 김보경과 윤석영은 오종석 군을 경기장으로 직접 초대해 경기관람 이후 드리블, 트래핑 등 기초적인 축구 기술을 가르쳤다.
김보경은 "오랜 시간은 아니었지만 이런 의미있는 행사에 재능기부로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오종석 군이 나중에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은 서울시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접수받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처음 시작한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은 매년 2회씩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 청소년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