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미국에서 세제개혁안에 대한 상원 의회 통과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고, 미 달러화도 초반 강세를 지켜내지 못했다. 역외환율은 장후반 달러 약세를 다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8.9/1089.4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5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089.1원) 대비 0.6원 상승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2.3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778달러를, 달러·위안은 6.6056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