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기 KT 스카이라이프 사장, 임기 3개월 남기고 돌연 사임

입력 2017-12-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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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9일 이남기 KT 스카이라이프 사장이 OTT서비스 텔레비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KT 스카이라이프)

박근혜 정부 홍보수석 출신인 이남기<사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이 임기를 3개월 남기고 사임했다.

28일 KT스카이라이프에 따르면 이 사장은 후배 양성을 위해 위해 26일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까지였다.

KT는 이날 그룹사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5명의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하지만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선임하지 않았다. 대신 강국현 KT 부사장이 스카이라이프 운영총괄로 자리를 옮겼다. 내년 3월 신임 사장 인선 전까지 강국현 운영총괄이 사장 업무를 대행한다.

SBS 출신인 이남기 전 사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초대 청와대 홍보수석을 맡았다. 하지만 3개월 만인 2013년 5월 윤창중 당시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문 사태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황창규 회장 취임 후인 2014년 3월 스카이라이프 사장에 임명되면서 낙하산 인사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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