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라디오스타' 장희진 발언, 사실 아냐…악의적 루머·악성 댓글에 강경대응" 내용이 뭐길래?

(이투데이DB)

배우 이보영이 지난해 7월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장희진의 자신에 대한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며 이와 관련한 악의적 루머나 악성 댓글에 대해 강경대응할 뜻을 밝혔다.

8일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얼마 전 모 예능프로그램에서 소속배우 이보영 씨와 친분이 있는 후배 배우가 출연해 프로그램에서 재미를 더하려고 본의 아니게 사실과 다른 에피소드를 얘기했고, 그 내용은 화제가 돼 사실인양 일파만파 퍼져나갔다"라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방송 직후 후배 배우는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이보영에게 직접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장희진이 출연해 "평소 이보영 언니와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함께 다니다보면 알아보고 서비스를 많이 준다. 덕분에 많이 얻어먹는다"라며 거제도의 한 횟집에서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장희진은 "당시 제가 전어를 먹고 싶다고 하니깐 언니(이보영)가 횟집 주인에게 전어를 서비스로 부탁했으나 거절당했다"라며 "그런데 다 먹어갈 때쯤 아주머니가 제게 '내 딸 서영이' 선우 씨 아니냐며 몰라봤다고 전어를 주신다고 하더라. 그러자 언니가 바로 지성 오빠에게 전화해 '나 못 알아보고 희진이만 알아보는 거 있지'라고 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최근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이보영을 향한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 등이 다수 게재되고 있는 상황을 확인했다. 배우 본인이 처벌을 원치 않아 소속사에서도 강경한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작품 관련 기사에도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게시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체 모니터링을 통한 자료 수집 및 제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보영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인 내용을 담은 댓글을 확인하고 수위 파악을 해오며 자료화 했으며 향후 더 이상 추가적인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배우의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