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탓에 달러화가 강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2개월만에 가장 큰 폭인 0.21% 절하했다. 뉴욕 3대 증시는 일제히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어닝시즌을 앞둔 기대감이 반영됐다.
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1.8/1072.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067.1원) 대비 5.7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2.6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936달러를, 달러·위안은 6.5342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