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투빅컴퍼니)
남성듀오 투빅의 준형이 프로볼링 테스트에 최종 합격하면서 가수 최초로 프로볼러가 됐다.
투빅 준형은 30일 경기도 수원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18년도 신입회원 입단식'에서 한국프로볼러 남자 23기 회원증을 수여 받고 프로볼러로 활약하게 됐다.
앞서 준형은 지난해 10월 열린 프로선발 1차전에서 30게임 합계 6187점(애버리지 206.2점), 같은 해 12월 열린 2차전에서 30게임 합계 6229점(애버리지 207.6점)으로 당당히 프로테스트에 합격했다.
남자의 경우 프로볼러 선발전에서 1일 15게임씩 2일간 30게임 실시 후 애버리지 190점, 여자의 경우 1일 12게임씩 2일간 24게임을 실시한 후 185점 이상을 넘겨야 합격할 수 있다.
준형은 "모든 운동을 좋아해 볼링도 우연히 시작하게 됐다. 프로볼러 선발전 역시 도전 자체에 의미를 두고 참가했는데 첫 도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라며 "가수 투빅뿐만 아니라 프로볼러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는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볼러 선발전에서는 개그맨 이병진도 통과했다. 이병진은 프로볼러 선발전 응시자격 요건에서 나이 제한으로 참여가 불가능했지만 정관에 따라 협회 추천으로 참가해 테스트를 최종 합격했다. 협회 정관에는 볼링 발전에 기여했거나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에 한해 협회 측이 추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