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컬링, 스웨덴에 2-7…2연패 빠져

입력 2018-02-1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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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남자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4인조 컬링 두 번째 경기에서 세계랭킹 2위 스웨덴에 패해 예선 2연패에 빠졌다.

김창민 스킵이 이끄는 남자컬링 대표팀은 14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2차전에서 스웨덴에 2대7로 져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오전에 1차전에서 미국에 7대11로 패했던 대표팀은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초반에는 양 팀이 장군멍군 주고 받는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4엔드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긴 우리 대표팀은 이후 6엔드까지 1대5로 벌어진 점수차가 9엔드 2대7까지 벌어지자 패배를 인정하고 기권을 했다.

4인조 컬링은 10개 출전팀 중 상위 4개 팀만 준결승에 오른다. 대표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최소 5승을 거둬야 한다고 보고 있어 남은 경기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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