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단거리패 출신 성추행 당사자로 '천만요정' 배우 오달수가 지목된 가운데, 오달수가 연인 채국희와도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OSEN에 따르면 오달수와 채국희는 5년간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연예계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
2008년 연극 '마리화나'에서 호흡한 오달수와 채국희는 서로 연기 조언자가 되면서 끈끈한 사이를 유지해왔다. 2012년 영화 '도둑들'을 통해 다시 한번 만나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6년 "3년 째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오달수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조선명탐정3:흡혈 괴마의 비밀' 개봉을 앞둔 1월 OSEN과의 인터뷰에서 채국희와의 결혼 계획에 "노코멘트하겠다"며 대답을 피하기도 했다.
1990년 극단 연희단거리패 입단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한 오달수는 2002년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로 스크린에도 진출했다. 이후 오달수는 특급 조연으로 활약하며 '괴물',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신과함께-죄와 벌' 등 총 8편의 천만 대작을 기록했다.
채국희는 채시라 동생이자 승무원 출신이라는 이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드라마 '행복을 만들어 드립니다', '스타일', '왕과 비','하녀들', '판타스틱', 영화 '도둑들', '살인자의 기억법' 등에서 강렬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온라인상에는 연희단거리패 출신 유명 코미디 배우 오모씨가 과거 성추행을 했다는 증언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당사자로 '천만요정' 오달수가 지목됐으며, 오달수는 올해 차기작 4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