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도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전기차 및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넥센테크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 개발과 사업 제휴를 위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넥센테크는 3D 맵핑 전문 기업 ‘카메라(CARMERA)’와 인공지능(AI) 운전 보조 엔진을 개발했다. 이는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음성만으로 각종 명령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카메라는 지난해부터 뉴욕시와 함께 도시 전체를 3D 정밀 지도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기술은 간단한 메시지의 송·수신부터 각종 미디어 재생과 자율주행 관련 차량 명령을 수행하는 등 자율주행차 내 사용자 음성 명령을 인지하는 형태로 활용될 예정이다.
몇몇 국내 기업들은 cm단위의 매우 높은 정밀도를 자랑하는 카메라의 기술력과 관련 플랫폼 개발여부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대학 및 연구 기관에서는 카메라의 정밀지도 기술과 아폴로의 음성 기술이 자율주행 완성차에 어떻게 접목되고 활용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넥센테크 자율주행 신사업팀은 제주도 내에서 진행될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을 성공적으로 안착 시키기 위해 현재 차량 모델 선정과 장비 공수를 목적으로 이달 23일 미국 출장을 떠났다. 더불어 자율주행 맵핑 사전 준비에 집중하고 자율주행 완성 단계에서의 공공 목적 활용 방안 등에 대하여 유수 기관과의 논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최근 자율주행 핵심기술들을 대거 확보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넥센테크에 다양한 파트너십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사업방향성과 기술 공유 부분 등 다양하고 세밀하게 검토해 자율주행 대장주로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3월 중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