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3월 1일 샌디에이고전서 시범경기 첫 출격…1~2이닝 소화할 듯

입력 2018-02-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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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31·LA 다저스)이 3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미국 프로야구 '2018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첫 등판한다.

28일 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은 3월 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MLB 시범경기'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등판해 1~2이닝을 소화한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6일부터 1~5선발로 꼽은 투수들을 시범경기에 내보냈다. 클레이튼 커쇼는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1이닝을 던져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고, 27일에는 알렉스 우드가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나서 1이닝 동안 1피안타 2실점했다. 28일에는 마에다 겐타가 선발로 나서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아직 5선발에 들어있는 선수 중 마운드에 오르지 않은 선수는 류현진과 리치 힐뿐이다. 류현진이 힐보다 먼저 등판해 다른 선발 투수처럼 1~2이닝을 소화할 전망이다.

신혼여행을 마치고 1월 25일 미국으로 출국한 류현진은 2월 초부터 하프피칭에 돌입했고, 불펜피칭을 거쳐 24일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다.

이제 실전 피칭만을 남겨둔 류현진은 올해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사실상 류현진은 올 시즌 LA 다저스의 5선발로 인정받았고, 시범경기 결과에 따라 더욱 중용될 가능성도 있다.

과연 류현진이 실전 피칭에서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