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이성열이 표예진에게 당당히 신분을 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83부에서 석표(이성열 분)는 자신의 신분을 밝힐 결심을 한다.
이에 은조(표예진 분)를 집으로 초대하는 석표. 하지만 석표에게 행자(송옥숙 분)와 애숙의 과거가 적힌 서류가 배달된다. 석표는 행자와 애숙의 관계에 대해 자세히 적힌 보고서를 포고 깜짝 놀란다.
앞서 종희(송유현 분) 역시 석표에게 "애숙이 행자와 좋은 관계가 아니"라고 경고한 바 있다. 부식도 석표에게 "홍석표 씨하고 김 사장님 의외로 인연이 깊던데"라고 말한다.
석표는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은조 씨에게 알바생 홍석으로 남아야 하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며 망설인다.
같은 시각 행자는 애숙과의 과거를 떠올리려고 애쓴다. 행자는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애숙을 떠올리면 마음이 아프고 애숙에 관한 꿈도 꾼다. 문득 떠오르는 기억 중에 행자가 애숙에게 고맙다며 우는 장면도 있다. 행자는 "하필 구애숙하고 연관된 일만 기억이 가물가물할까"라고 중얼거린다.
명조(고병완 분)는 은정(전미선 분)의 부탁으로 행자의 건강검진 결과를 확인한다. 은정은 행자의 과거를 밝혀내려 한다. 행자가 과거 은조에게 신장을 준 것으로 추측하는 은정. 은정은 행자의 신장 상태를 보기 위해 명조를 설득해 건강검진을 진행한 것. 은정은 "틀림 없이 뭔가가 있다. 왜 자꾸 의심이 드는 거냐"며 은조와 행자의 관계를 의심한다.
인우(한혜린 분)는 공 모양 액세서리를 이용해 석표를 유혹하려 한다. 은조에게서 목걸이와 팔찌를 얻어낸 인우는 금은방을 찾아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종희는 부식(이동하 분)이 김 이사와 가깝게 지내는 걸 알게 된다. 종희는 "누가 보면 변 변호사가 사주 아들인 줄 알겠다"고 비꼰다.
인우에게 배신당한 근섭(이병준 분)은 부식에게 "행자 씨 한 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