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간편결제 11페이, 결제액 3조 원 돌파”

입력 2018-03-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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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의 간편결제 서비스 ‘11페이(십일페이)’가 누적 결제액 3조 원을 돌파했다.

‘11페이’는 서비스 론칭 이후 3년 만에 누적 결제금액이 3조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11페이’의 가입회원 수는 870만명, 지금까지 누적 결제건 수는 6000만건을 넘어섰다.

‘11페이’는 3월 들어 하루 평균 결제액 90억 원, 하루 결제건 수 16만건 수준으로, 지난해 3월 대비 일 결제액 6배, 결제건 수 4.7배 늘어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가입 후 탈퇴율이 0.01%에 불과할 만큼 한번 이용한 고객들은 꾸준하게 ‘11페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플래닛은 ‘11페이’가 11번가 쇼핑고객에게 매력적인 결제수단으로 선택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진행한 11번가의 ‘십일절’ 프로모션의 기록적인 흥행에 힘입어 ‘11페이’도 전월 대비 70% 증가한 월 최고 결제금액(2615억 원)을 달성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11페이’는 이후 4개월 평균 월 2500억 원 수준을 유지할 정도로 이용율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고객유치 성과에 힘입어 11번가는 ‘11페이’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 SK플래닛은 ‘11페이’가 올해 안에 5조 원을 돌파할 것은 물론, 6조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K플래닛은 지난 5일 KB국민카드와 손잡고 ‘11페이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 ‘11페이’ 최초의 제휴카드로 11번가에서 건당 2만 원 이상 ‘11페이’로 결제 시 이용금액 11%를 OK캐쉬백 적립(전월 이용실적 40만원 이상, 건당 최대 1만 점, 월 최대 5만 점), 편의점·약국 등 11개 생활밀착 업종에서 건당 1만 원 이상 결제 시, 이용금액 5%를 OK캐쉬백 적립의 혜택을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3월 내 해당 카드로 ‘11페이’ 결제한 금액이 5만 원을 넘으면 3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SK플래닛은 별도 앱 설치 없이 결제비밀번호 여섯자리 또는 지문·홍채 인증 등으로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한 편리함과 특히 11번가에서 쇼핑할 때 결제화면에서 카드선택, 쿠폰적용, T멤버십할인, OK캐쉬백 사용 등을 한번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11페이’만의 장점을 내세워 앞으로 계속해서 금융권과 제휴를 통해 고객혜택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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