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표예진과 송옥숙의 친자 확인 검사 결과가 나온다.
16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88부에서 은조(표예진 분)는 명조(고병완 분)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한다.
집에 돌아온 은조는 화가 나 씩씩대는 은정(전미선 분)에게 "이게 필요한 거죠"라며 유전자 검사 결과서를 내민다. 은정은 결과를 보더니 "이거 확실한 거냐"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다.
행자가 젊었을 적 임신한 모습이 전파를 타는 가운데 은정이 행자(송옥숙 분)에게 "그러니까 그때가 언제냐"며 소리친다.
인우(한혜린 분)는 액세서리 이용해 석표(이성열 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저녁 식사 자리를 다시 갖는 석표와 인우. 석표는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었는데, 만나면 마음 깊이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은 사람이었는데'라며 인우에게 "사연이 있다고 했는데 그게 뭐냐"고 떠본다.
석표는 밤을 새며 행자에게 줄 투자제안서를 완성한다. 은조는 센터 창고에서 투자제안서를 발견한다. 석표의 정체를 모르는 은조는 "여기에 홍 대표가 있었단 말이냐"며 놀란다.
이 비서는 종희(송유현 분)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한다. 종희는 이 비서로부터 골프 스윙 자세를 배우면서 은근한 스킨십에 미소 짓는다. 이 비서는 "아니 제 입술을 훔쳤으면 책임지셔야죠"라며 "우리 사귈래요?"라고 말한다. 생각에 잠겨 있던 종희는 자신도 모르게 "그러지 뭐"라고 대답하고는 깜짝 놀란다.
정숙(박명신 분)은 근섭(이병준 분)의 구치소로 가 "인우가 점점 이상해진단 말이다. 인우 단념시킬 거냐 말 거냐"며 난동을 부린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