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우즈벡서 눈 질환 주민 1만 명 무상진료

입력 2018-03-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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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대우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립종합병원에서 현지 안(眼)질환 환자들을 위한 의료캠프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대우 의료캠프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립종합병원에서 실시됐다. 포스코대우는 이번 의료캠프 기간 백내장, 시력저하 등에 시달리는 현지 주민 1800여 명에게 무상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그중 1000여 명에겐 무상 진료를 실시하고, 150여 명에게는 백내장 수술 등 안과 수술을 지원했다. 또한, 돋보기와 시력 교정용 안경 700여 개를 제공했다.

포스코대우는 2014년부터 의료캠프를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의료 혜택을 받은 지역 주민은 총 1만여 명에 이른다.

이번 의료캠프를 통해 백내장 수술을 받게 된 이쉬마코바 베예라(78) 씨는 “작년에 오른쪽 눈을 수술받고, 올해 왼쪽 눈까지 수술받는 행운을 얻었다”며 새 삶을 선물해준 포스코대우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매년 의료캠프에 본사 및 현지 법인 임직원 2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통역을 비롯해 환자들의 진료와 안내를 도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대우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주립종합병원에서 현지 안질환 환자들을 위한 의료캠프를 실시했다. 사진제공=포스코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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