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화 '13일의 금요일' 포스터)
오늘은 4월 13일 금요일로, 서양에서 흔히 말하는 '13일의 금요일'이다.
13일의 금요일은 서양의 종교 이야기에서 유래됐다.
서양에서는 숫자 13을 불행의 숫자로 꼽고 있는데 이는 기독교에서 최후의 만찬에 참석한 이 중 13번째 사람으로 추측되는 유다가 예수를 팔아넘겼다는 설에서 시작됐다.
뿐만 아니라 노르웨이신화에서는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등장한 불청객, 13번째 손님이악의 신 록키(Loki)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설로는 과거 영국 해군이 13일의 금요일 배를 출항시켰다가 그 배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1989년엔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로 불리는 '예루살렘 바이러스'가 퍼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 2009)도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의 금요일'을 소재로 큰 인기를 끈 이 영화는 13일의 금요일만 되면 사람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희대의 살인마 제이슨을 중심 캐릭터로 내세운 공포 시리즈물이다.
이에 13일의 금요일 연관검색어로는 '제이슨'이 뜨며, 이날이 되면 이 영화가 재소환되기도 한다.
한편 2018년 13일의 금요일은 4월 13일과 7월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