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3조4925억 원, 240억 원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증가, 30.1% 감소한 수치다.
SK네트웍스의 1분기 매출 중 휴대폰 단말기 판매량, 렌터카 운영대수, SK매직 렌털 누적 계정은 증가했으나, 화학 및 석유제품 판매량 감소에 따라 전년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또 작년 10월 말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 양도 이후 에너지마케팅 소매사업자로서 비즈모델 전환을 위한 과정에서 석유제품 판매량 감소, SK매직의 공격적 마케팅 비용 집행 등에 대한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에너지마케팅 소매사업 수익력 개선과 더불어 글로벌부문 및 정보통신부문 등 기존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고, 미래 핵심사업인 ‘모빌리티’ 사업과 SK매직의 ‘생활가전 렌털’을 중심으로 하는 ‘홈케어’사업 등의 성장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가 인수한 SK매직의 경우 2020년까지 매출 1조 원, 누적 계정수 300만 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 신개념 모빌리티 사업모델 가속화, 렌터카 경쟁 완화 및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 생활가전 렌털 계정수 지속 증가 등 하반기부터 매출과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각 사업에서 ‘고객 중심 경영’을 펼쳐 실적과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