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 무패행진이 16년 만에 깨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그라크비스트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한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하지 않았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 첫 경기 성적도 3승 2무 5패가 됐다.
한국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폴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황선홍, 유상철의 연속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선 토고를 만나 2-1 승리를 거뒀고, '2010 남아공월드컵'에선 그리스를 상대로 이정수, 박지성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차지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러시아와 첫 경기에서 이근호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