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정규 연구위원(왼쪽)과 ㈜에이티이엔지 홍경수 이사(사진제공=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7월 수상자로 신정규 LG화학 연구위원과 홍경수 에이티이엔지 이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정규 연구위원은 해수보다 높은 농도의 염분과 붕소를 제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역삼투 분리막 기술을 개발·상용화했다. 고성능 역삼투압 방식(RO) 분리막 제조 기술 국산화와 해수담수화 플랜트 효율 극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경수 이사는 기계식 제습과 화학식 제습을 융합한 에너지 절약형 하이브리드 제습기를 상용화하고 하이브리드 응축제습기,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한 공조기를 개발했다.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약, 생산성 향상 등 산업공조 분야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과기정통부와 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