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가 LG화학의 2조 규모 중국 난징 공장 전기차 배터리 공장 신설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LG화학이 중국 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과거 현지 납품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엔에스의 거래처 중 한 곳이 LG화학의 중국 현지 법인 LG CHEM(NANJING)이며 지난해도 2차전지 제조 설비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19일 오전 9시 9분 현재 엔에스는 전일 대비 1350원(9.82%) 오른 1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리튬폴리머 2차 전지 생산 공정은 크게 전극공정, 조립공정(Packaging), 활성화공정(충방전), 디게싱 공정(degassing)으로 분류되며 엔에스는 중대형 리튬폴리머 2차 전지 생산라인의 조립공정(Packaging) 디게싱 공정(degassing)을 위한 자동화설비를 제작 공급하고 있다.
엔에스의 납품 장비는 각 공정설비 중 개별 기계가 아닌 공정라인일체(턴키 방식)를 수주 받아 제작하고 있다. 조립공정(Packaging)이 10여개의 기계설비로 이뤄져 있다면 10여개 일체의 장비를 수주하는 것이다.
LG화학이 전일 중국 난징시에 최대 20억 달러(약2조3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을 밝혔고, 엔에스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부각되는 모양새다. 신설 공장은 올해 10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0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에스가 장비 납품을 수주한다면 올해와 내년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