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이 운영하는 모바일식권이 종이식권과 장부 대체 수단에서 복지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남은 식대 포인트로 필라테스를 가거나 수면카페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식신은 자사 모바일식권 ‘식신e식권’의 사용범위를 기존 식대관리에서 복지영역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식신e식권은 삼성웰스토리, 제주 JDC면세점, KAC공항서비스, KB생명보험 등 국내 150여 개 이용하고 있는 대표 모바일 식권 브랜드다. 최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업종을 기업의 니즈에 따라 수면카페, 필라테스 등으로 확장했다. 이로 인해 종이식권과 식대장부를 대체하는 수단이 아닌, 직장인을 위한 종합 복지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일반적인 복지 포인트는 인터넷 쇼핑이나 펜션 예약과 같은 항목에 치우쳤다. 반면, 식신e식권은 실제로 자주 이용하는 사옥 인근의 상점에서 기업의 식대 포인트를 활용해 식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식신e식권을 이용하고 있는 한 기업의 회계 담당자는 “식신e식권을 도입하면서 저녁 식대를 복리후생비로 처리하고 있다"며 "식신e식권을 통해서 어차피 나갈 비용으로 식대 처리뿐만 아니라 복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관리도 편해지고 비용도 절약되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식신e식권은 식대 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를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55개 브랜드 1674개의 상품이 1차로 오픈되며 최대 180개 브랜드까지 확장한다. 외근, 출장 이슈로 회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전국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상품을 기업의 식대 포인트로 구매해 쓸 수 있게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기업은 비용 절감, 이용 임직원은 복지 증진, 소상공인은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모바일식권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