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중국 연길시 정부와 함께 남북 경제협력 활성화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중국 연길시에서 연길시 정부와 함께 IBK기업은행이 후원하는 ‘2018 KBIZ 글로벌포럼’을 연다. 이번 행사는 한반도 통일경제 시대를 대비해 중국, 북한과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하는 자리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28일 개최되는 정책토론회는 ‘동북아 공동번영과 중소기업의 기회’를 주제로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상임 대표, 남성욱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장,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 한정화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만큼 깊이 있고 내실 있는 토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8회째를 맞이하는 KBIZ 글로벌포럼은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국제포럼 행사로서 기업인과 학계, 연구계, 언론계 등 각계각층의 소통마당 역할과 해외 네트워크 구축에 이바지해 왔다. 올해는 정책토론회를 비롯해 △제12회 두만강국제투자무역박람회 참관 △중소기업중앙회-연길시 MOU 체결 △현지 산업구인 연길고신개발구 시찰 △한ㆍ중 중소기업인 간담 등 다양한 부대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