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메인 변압기 고장 탓에 만 23시간 동안 가동을 중단했다.
23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광주공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메인 변압기에서 절연유가 새어 나오면서 정전이 됐다. 누유로 인해 전력계통 안전시스템인 보호계전기가 작동하면서 전기가 끊겼다.
공장 측은 곧 비상 발전기를 이용해 핵심 설비에만 전력을 공급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생산이 불가능해 전날 오후와 야간, 이날 오전 근무조가 조업을 중단했다. 만 하루 만인 이날 오후 2시께 복구를 마치고 생산을 재개했다.
금호타이어 측은 "해외 주문 감소로 국내 공장 3곳이 최근 부분 휴무에 들어갔던 터라 생산 손실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