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김혜진 폭행' 중국 선두어 누구? 2014 인천아시안게임 4관왕…"코리안? 굿"이라며 복부 걷어 차

입력 2018-08-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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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시안게임 공식사이트)

한국 수영 국가대표 김혜진을 보복 폭행한 중국 선수가 선두어(Shen Duo)로 밝혀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SBS에 따르면 전날 폭행 장면을 현장에서 목격한 김혜진의 동료와 한국 선수단 관계자들은 폭행 당사자로 중국 수영 대표선수 선두어를 지목했다.

1997년생인 선두어는 2014 인천 아시아게임 4관왕으로 당시 자유형 개인(100m, 200m), 단체전(4x100m, 4x200m) 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중국 난징에서 개최된 유스 올림픽에서도 4관왕 타이틀을 안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선두어는 여자 자유형 계영 8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키 181cm, 체중 74kg으로 건장한 체격을 지녔다.

앞서 복수의 매체는 김혜진이 수영 대회 경기장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23일 오전 훈련 도중 중국 선수와 부딪쳤고 해당 선수로부터 보복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같은 레인에서 훈련하던 중 김혜진의 발이 선두어의 얼굴에 닿았고, 김혜진이 사과하자 선두어는 "코리안? 굿"이라고 말했다. 이후 선두어는 김혜진의 왼발을 낚아채고는 복부를 발로 가격했다.

한국선수단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공식 항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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