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자회사 우리엔, 동물 영상 진단 솔루션 출시

입력 2018-08-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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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엑스레이ㆍ디텍터 전문기업 레이언스는 자회사 우리엔이 말(Equine) 영상 진단 솔루션인 ‘사이테이션(Citation)’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이테이션은 말 진단 영상촬영을 위해 디텍터와 구강센서, 그리고 전용 소프트웨어와 케이스를 단일 패키지로 구성한 말 전용 수의제품이다.

말 전용 이미징 장비는 출장 진료가 많아 내구성과 휴대성이 중요하지만 기존 장비들은 디텍터와 노트북만의 단순 조합으로 구성되어 진단 전문성과 내구성이 낮고, 전용 캐리어가 없어 휴대성이 떨어졌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이테이션은 국내 대학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말 전문병원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말 진단 전용 영상 처리를 구현, 말 수의 분야에 최적화한 영상을 제공한 것이 "A이다”면서 “이에 더해, 견고하고 편리한 전용 케이스를 개발함으로써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

말 전용 패키지에서 가장 특화된 부분은 세계 최초 말 전용 치아 영상 촬영을 위해 개발한 ‘말 구강센서(EzSensor Vet Max)’다. 일반적으로 말의 치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말 머리에 디텍터를 대고 촬영하는데, 이 과정에서 주변 조직과 분리된 치아 영상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이 관계자는 “우리엔의 말 전용 구강센서는 세계 최초로 센서를 입안에 넣고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면서 “전 세계 구강센서 1위 기업인 레이언스의 CMOS 센서기술을 도입해, 최적의 영상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고석빈 우리엔 대표는 “당사는 바텍 네트웍스 계열사로 덴탈 이미징, 디지털 엑스레이 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활용, 반려동물에 최적화한 전용 이미징 장비 시장을 개척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며 “동물용 치과용 구강센서, 말 전용 영상장비인 사이테이션과 같이 특화된 동물용 이미징 장비를 계속 출시해, 동물용 이미징 시장의 글로벌 1위를 선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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