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 리버풀의 공식 팬 미팅 행사 ‘LFC World(Liverpool Football Club World)’가 14일부터 사흘동안 국내 최초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3회째를 맞이하는 LFC World는 매년 리버풀 FC가 해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2개 도시를 선정해 진행하는 대규모 팬 미팅 행사로, 올해는 두바이와 서울이 채택됐다.
행사 기간 롯데월드타워의 월드파크 잔디광장은 리버풀 홈구장인 ‘안필드’로 재현될 예정이다. 또한 △'디스 이즈 안필드(This Is Anfield; 선수들이 입장하는 구장 길목에 걸려있는 액자 문구)' 표지판 △리버풀의 유명 상징물인 '샹클리 게이트(Shankly Gates;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낸 샹클리 감독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문)' △현역 리버풀 FC 선수들의 유니폼이 걸려있는 락커룸(Dressing Room)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등이 함께 전시된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리버풀 FC 현역 코치들이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제공한다. 메인 이벤트인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대 토트넘 생중계 경기 단체 관람은 15일 오후 7시 30분 잔디광장에서 사전 라이브 행사로 시작해 단체 경기 관람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잔디광장 동쪽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선착순 3000명까지 입장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이날 경기 관람에는 2000년대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 루이스 가르시아, 사미 히피아, 제이슨 맥아티어가 함께한다. 레전드 선수들은 경기 단체 관람으로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진 뒤, 16일(일) 오후 2시 신아영 아나운서와 ‘리버풀 레전드 3인방 토크쇼!’에서 리버풀에서의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질의응답 시간 및 팬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행사기간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선큰 광장에서는 리버풀 팝업스토어가 열려 리버풀 유니폼과 각종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