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신협실무책임자협의회(전실협)는 4일 대전 ICC컨벤션홀에서 '2018년 전국실무책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협과 함께해! 눈부시게 찬란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과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 회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종훈 전실협 회장은 기념사에서 “신협의 정체성을 지키며,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로 쇄신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신협을 만드는 것이 우리 실무책임자들의 역할"이라며 "이번 대회는 그 의지를 결집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날 축하 인사말에서 실무책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신협 100년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신협 자산 87조 원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의 튼튼한 버팀목으로, 더 나은 금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실무책임자들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어 '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다'는 뜻의 사자성어 절전지훈(折箭之訓)을 언급하며 "협동정신을 통해 신협의 사회적 선명성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도 환영사에서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조력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온 신협인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양극화로 인한 사회문제를 해소하는 데 신협이 많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민병두 의원은 경제특강을 진행했다. 민 위원장은 '제이노믹스'의 핵심 두 축인 혁신성장과 공정경제라는 화두에 신협이 어떻게 발맞추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논의도 이어졌다.
이어 진행된 실무책임자대회 선언에서는 △신협운동의 철학과 원칙을 준수하는 투철한 정직성 △조합원을 생활공동체로 집결시키는 탁월한 전문성 △신협운동을 영속적으로 전개하는 사회적 책임감 등을 갖출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