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세종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실에서 축하 전화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3일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환노위는 1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국회에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를 “교수이자 학술단체 지도자"라면서 "환경문제에 해박한 이론적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비정부기구(NGO) 리더 및 환경 저널리스트로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에 대해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정책 전문성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도 갖췄다"며 "미세먼지 저감, 유해화학물질 관리 등 시급한 현안에 대응해 환경 행정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는 본인, 배우자, 차남, 손자 명의로 총 22억6700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후보자 본인은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 예금, 2018년식 제네시스 G80 자동차을 비롯 총 14억900만 원을 신고했다.
병역 사항의 경우 조 후보자 본인은 육군 일병으로 복무했다. 장남 및 차남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범죄 경력 자료를 살펴보면 2006년 명예훼손 혐의로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