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뉴스 캡처)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그의 사죄 인터뷰 영상이 공개되면서 더 큰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이용주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과 관련, JTBC와 인터뷰를 갖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일부에서 이용주 의원의 발언과 표정이 자숙하는 태도로 보기 어렵다며 비난이 쏟아졌다.
이용주 의원은 이날 "한마디로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있지 않도록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께서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음주운전에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은 "경각심을 갖는 계기라니 저게 국회의원로서 할 말인가", "사과의 진정성이 안 느껴진다"라고 지적했다. 인터뷰에 임하는 표정 또한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 의원의 표정이 비교적 밝아 자숙을 하는 태도로 보기 어렵다는 것.
이용주 의원의 사죄 영상을 전한 양원보 JTBC 기자 역시 "보기보다 표정이 밝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31일 음주운전 중 경찰에 적발됐으며 혈중알코올 농도 0.089% 면허정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 법'을 공동 발의한 바 있어, 더 큰 비난의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