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두산베어스)
30일 두산베어스는 우완투수 배영수를 연봉 1억원에 영입했다. 두산베어스는 "현역 중 통산 137승으로 최다승을 보유하고 있는 배영수에 대해 선수로서 충분한 장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앞서 한화이글스는 배영수에게 은퇴를 권유했으나 이를 거절했고,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기로 결정했다. 사실 올해 배영수는 고전을 거듭하다 지난 6월 이후 1군에서 뛰지 못한 상황이다.
은퇴를 마다하고 현역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던 배영수는 올해 연봉 5억에서 1억으로 깎는 초강수를 두면서 두산행을 택했다. 배영수는 "내년에 프로 입단 20년째인데 팀 승리를 위해 다 바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배영수를 향한 두산과 한화의 선택이 엇갈리면서 내년 시즌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