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목동 온수관 파열 사고로 서울 관내 온수관 상태에 적신호가 켜진 모양새다. 일산, 부산에 이어 서울 목동까지 이번 달에만 세 차례의 온수관 파열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1일 오전 8시 50분 경 서울 양천구 목동 1단지 아파트 단지에서 온수관 파열 사고가 발생했다. 에너지공사는 오후 6시쯤 1차 복구를 마쳤지만 인근에서 추가 파열이 발견되면서 12일 새벽 2시 경에야 복구가 완료됐다.
목동 온수관 파열 사고는 지난 4일 일산 백석동 온수관 파열, 5일 부산 온수관 파열 사고에 이어 서울에서까지 발생한 사고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에너지공사는 목동 온수관 파열 사고가 1985년 시공된 온수관이 낡아 부식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해당 사고로 인근 1882세대에 온수 및 난방 공급이 17시간 이상 차질을 빚었다. 양천구청은 주민들에게 전기장판 및 모포를 제공하고 대피소를 마련하는 등의 조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