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발렌시아 공식 인스타그램)
이강인(발렌시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가 무산됐다. 하지만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2-1 승리를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최종전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투입되지는 못했다.
이강인이 이날 경기에 출전했다면 지난달 28일 한국선수 최연소 UEFA 팸피언스리그 출전 기록을 세운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지만, 출전이 불발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발렌시아는 이날 맨유와의 경기에서 카를로스 솔레르의 선제골과 필 존스의 자책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승점 3을 추가했지만 2승 2무 2패(승점 8)로 조 3위에 머물러 유로파리그 32강에 합류하게 됐다.
유로파리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보다 한 단계 낮은 유럽 클럽 축구 대항전이다.
반면 이날 발렌시아에 패한 맨유는 승점을 추가하진 못했지만 3승 1무 2패(승점 10)로 유벤투스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