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본부세관)
부산항에서 환적해 중국으로 출발하려던 컨테이너 화물에서 코카인 63.88kg이 적발됐다. 이는 시가 1900억 원 상당으로,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다.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부산 북항에서 하역해 부산신항으로 이동하려던 컨테이너에서 코카인 63.88kg이 든 검은 가방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코카인은 검은 가방 안에 동(銅)으로 된 스크랩 속에 숨겨져 있었다.
부산세관 측은 이번에 적발된 코카인은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라며 부산항 개항 이래 환적화물에서 적발한 사상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