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던 나무 먼지·반려견 털 확 줄었어요”
“흩날리던 나무 먼지, 큐브 설치 이후 확실히 줄어들었어요.” 분당에 있는 710퍼니처의 작업 공간. 이곳은 임시로 만든 벽과 문을 이용해 하나의 공간이 쇼룸과 작업실로 나뉘어 있다. 주로 작업실과 쇼룸을 잇는 문 앞에 큐브를 두고 사용한다는 윤 씨는 “큐브를 들여놓고 나서 청소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평소 작업하다 보면, 나무 먼지로 인해 실내가 뿌옇게 변하고 답답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럴 때 작업 도중 환기도 하고 청소도 했었는데, 큐브를 사용하고 난 다음부터는 그런 불편함이 확실히 줄어들었어요. 덕분에 작업 효율도 더 오르는 것 같아요.”
고객과의 미팅이 이뤄지는 쇼룸이 먼지가 많은 작업실과 이어져 있다 보니, 누군가 이곳을 찾는 날이면 특히 청소에 신경을 쓴다는 윤여범 씨. 이 때문에 집 밖에서도 큐브를 작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싱스 앱’은 그가 가장 애정이 가는 기능이 되었다. “작업 후 바로 외출할 일이 있어 공기청정기 틀어 놓는 걸 깜빡했는데, 밖에서 작동할 수 있어 유용했다”며 “그 후로는 손님이 갑작스레 방문할 일이 생기면 도착 1시간 전에 미리 틀어놓는다”고 말했다.
“엇갈려 놓는 것도 디자인의 일부! 실내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는 은은한 색상이 맘에 들어요.” 윤 씨는 나무는 물론, 금속이나 패브릭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감각적인 가구를 만들어낸다. 유행에 민감한 그는 최근 가전의 디자인 트렌드로 ‘자연스러움’을 말했다. 윤 씨는 “눈에 확 띄는 가전보다 생활 속에서 무난하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이 대세인 것 같다”며 “큐브의 은은한 그레이 색상이 다른 나무 제작 가구들과 잘 어울려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두 개의 큐브를 결합하는 방식에 대해선 “두 개를 분리해 작업실과 쇼룸을 동시에 청정할 수 있어 기능적으로도 유용하지만, 때로는 나란히, 때로는 엇갈려 놓을 수 있어 디자인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어 좋았다. 가끔 집 안의 변화를 주는 포인트 요소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고 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