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이어 신한금투도…27일까지 '특별퇴직' 신청

입력 2018-12-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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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에 이어 신한금융투자도 특별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번 희망퇴직은 지난 2013년과 2015년 이후 처음 진행된다.

26일 신한금융투자는 노조의 요청으로 퇴직을 원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특별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퇴직 신청은 임금피크대상 직원을 비롯해 45세(1975년생) 이상의 근속 연수가 10년 이상인 직원들이 할 수 있다. 또 45세 미만이라도 근속 연수가 15년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퇴직을 희망하는 경우 법정 퇴직금과 추가로 퇴직금을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직급별로 24개월치 급여가 지급된다. 또 부장급 이상의 경우 3000만 원, 차ㆍ과장ㆍ대리급에서는 2000만 원의 생활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노조의 요청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아직 신청자 규모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 나온 것은 없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이어 미래에셋대우도 노조와 희망퇴직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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