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보’ 측 “음주사고 손승원 하차 결정”…공연 전체 취소까지

입력 2018-12-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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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뮤지컬 ‘랭보’ 측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손승원을 하차시키기로 했다.

26일 손승원이 이날 새벽 4시20분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 9월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 논란이 됐다.

이에 손승원이 출연 중인 뮤지컬 ‘랭보’ 측은 손승원을 최종 하차시키기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손승원은 오는 30일(일) 2시, 6시 공연에서 하차한다. 더불어 랭보 측은 해당 회자 공연 전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공연은 취소되지만 출연 배우와 스태프들의 출연료는 정상 지급되며 해당 공연을 애매한 관객들은 취소 수수료 없이 공연 취소가 진행된다.

한편 경찰은 손승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번 사고 이전에 3회의 음주운전 전력이 있고 최근 음주 사고로 면허 취소 상태에서 또다시 음주 사고를 냈기 때문에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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