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 투자선도지구 지정…국비 92억 등 패키지 지원

입력 2019-01-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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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레저산업 2022년까지 호텔ㆍ공연장 등 완공 예정

(국토교통부)
전남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가 3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국비 92억 원 등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명레저산업이 2016년부터 2022년까지 3508억 원을 들여 개발하고 있는 전남 진도군 해양복합관광단지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투자선도지구는 수도권·제주를 제외한 지역전략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해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 도입됐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페율·용적률 완화 등 73종의 규제가 면제되고 낙후지역일 경우 최대 100억 원의 재정지원과 세제·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가 6번째 투자선도지구다.

전남 진도 해양복합관광단지는 대명레저산업이 진도의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을 토대로 지역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휴양·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2022년까지 호텔·콘도, 진도전통문화체험관, 로컬푸드 판매장,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진도군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해양복합관광단지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며 “해양복합관광단지를 지역 활력 창출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대성 국토정책관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지구 지정 이후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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