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의정부 고산 등 전국에 행복주택 3719가구 청약접수 시작

입력 2019-01-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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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14개 단지에서 행복주택 총 3719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4일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의정부 고산 등 수도권 4곳에서 1715가구를, 대전 도안 등 비수도권 10곳에서 2004가구를 각각 모집한다. LH청약센터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청약신청하면 된다.

행복주택은 주변시세대비 60~80%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대학생·신혼부부 등 입주민 특성에 따른 수요를 감안해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구비돼 있다.

이번 모집에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 신혼부부에 준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혼부부의 경우 신청자격을 공급신청자의 혼인합산기간 7년 이내에서 공고일 현재 혼인기간 7년 이내로 변경하여 입주기회를 넓혔다.

광주첨단 H-1 지구는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공간과 창업지원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주택으로 공급한다. 화성발안, 정읍첨단지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고 산업단지근로자를 위해 별도 공급물량을 배정했다.

또한, 의정부고산, 화성향남지구에 신청하는 청년, 신혼부부가 중소기업에 근무할 경우 근무기간에 따른 가점을 부여해 중소기업근로자의 입주 기회를 넓혔다.

행복주택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일정 한도 내에서 상호전환 가능하다. 예를들어 의정부고산지구 26㎡는 보증금 2800만 원에 월 임대료가 12만 원 수준이나 최대전환 시 보증금 4000만 원에 월 임대료 6만 원 수준이다.

임대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 신혼부부는 정부에서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중 은행(우리·기업·농협·신한·국민)에서 신청인 소득,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보증금의 80%까지 1.2~2.9%의 이율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단지별 세부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에 접속해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LH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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