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가 결승골을 터뜨린 맨시티가 리버풀을 2-1로 꺾고 프리미어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세르히오 아게로의 선제골과 사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16승 2무 3패(승점 50)가 되며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16승 5패·승점 48)을 제치고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이날 맨시티에 패한 리버풀은 올 시즌 첫 패를 기록하며 17승 3무 1패(승점 54)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프리미어리그는 1위 리버풀과 2위 맨시티의 승점차가 4점, 리버풀과 3위 토트넘의 승점차는 6점으로 치열한 선두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은 맨시티에서 나왔다. 전반 40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은 베르나르두 실바가 아게로에게 패스했고, 아게로는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후반 19분 앤드루 로버트슨의 패스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1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27분 사네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사네의 득점으로 맨시티는 2-1로 앞서갔고, 결국 경기는 이대로 끝나며 리버풀은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